Packaging Design for SKINFOOD Merry Sweet Holidays Edition
스킨푸드 메리 스윗 홀리데이 에디션 패키징 디자인 개발 2017
프로젝트 기획 및 디자인 디렉션. 2017년 12월 홀리데이 시즌을 겨냥하여, 스킨푸드 베스트셀러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을 총망라하여 홀리데이 기프트로 Re-design, Re-Packaging 하여 출시한 프로젝트. '푸드 코스메틱'이라는 브랜드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 수많은 브랜드들이 내어 놓은 화려한 홀리데이 에디션 제품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스킨푸드 만의 개성을 표현하는데 집중했다. 푸드의 건강한 이미지를 표현해 온 스킨푸드이지만, 홀리데이 시즌 만큼은 나 자신, 친구, 가족에게 선물하고 싶은 '달콤한 맛' 을 테마로 잡았다. '코스메틱' 이라는 큰 카테고리로 묶이지만, 메이크업, 스킨케어, 바디케어와 같이 다양한 유형의 제품들을 하나의 컨셉 아래 통일성 있게 디자인 하는 것은 유연함과 밸런싱 감각을 동시에 요했다.
우선, 상품 기획자, 마케터들과 함께 전체 제품군의 이름을 'Merry Sweet Holiday Edition' 이라고 정했다. 그 아래, 립스틱, 블러쉬, 아이 셰도우의 이름은 각각 'Merry Sweet Fruits Roll-stick', 'Merry Sweet Fruity Mellow Blush', 'My Dessert Party Eye Shadow', 그리고 스킨케어와 바디케어 제품은 'Merry Sweet Sugar Mask', 'Sugar Berry Body Whipped Cream' 로 지었다.
이렇게 제품의 성격과 특징(맛)을 명확하게 기획하고 나니, 디자인 개발은 훨씬 재미있고 쉬워졌다. 게다가, 제품들의 내용물 컬러도 용기 컬러와 함께 상품 개발담당자와 디자이너가 함께 결정했다. 디자이너는 그 내용물의 컬러, 예를 들면 아이 셰도우의 각 컬러, 립 글로즈의 Swirl 충진 방식 듀얼 컬러, 바디 휩 크림의 컬러와 텍스쳐를 함께 결정한 후, 거기에서 영감을 얻어 그대로 패키징 디자인으로 연장하는 식이었다. 이런 방식을 통해, 화장품의 내용물과 패키징 디자인이 한 몸처럼 잘 매칭 되어 완성도 높은 제품이 개발되었다. 미니 사이즈의 마스크 세트는 캔디 모양의 크래커 타입 박스에 포장했는데, 이것이 전체 홀리데이 에디션의 분위기를 한층 '설레이고 달콤하게' 만들어 주었다. 이렇게 제품 이름처럼 개발 과정이 달콤하고 즐거웠던 '스킨푸드 메리스윗 홀리데이 에디션'은 독특하고 매력적인 패키징 디자인 덕분에 기사 지면도 화려하게 장식하였고, 그해 겨울 많은 스킨푸드 팬들에게 사랑 받았다.